12일 금융투자협회 자료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말 세계 펀드 순자산 규모는 2분기 말 대비 3.3% 증가한 34조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주식형 펀드가 5200억달러 늘었고, 채권형펀드가 3168억달러, 혼합형 펀드가 1249억달러, 머니마켓펀드 MMF가 565억달러 증가했습니다.
금투협 관계자는 “미국 금리 인상이 지연되고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충격이 완화되며 펀드 순자산이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더라도 펀드 순자산 규모가 모두 소폭 증가했습니다.
미국이 가장 많은 5051억달러 증가했고 유럽이 3082억달러, 아시아·태평양이 2612억달러, 아프리카가 132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개별국가로는 조사 대상 46개국 중 프랑스와 아일랜드 등을 제외한 37개국의 펀드 순자산이 늘었습니다.

이중 한국의 펀드 순자산은 전분기 말보다 7.6%, 276억달러 증가한 3894억달러를 기록해, 전분기에 이어 전체 국가 가운데 13위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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