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주열 총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0월 발표한 2.8%에서 0.3%포인트 낮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2년 10월 2.4%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한은은 국내경제의 수출 부진이 완화됐으나 내수의 회복세가 약화되면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25%로 만장일치 결정했습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인하 이후 7개월째 동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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