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태 사라졌나...헌재 '소재탐지' 요청

입력 2017-01-14 13:10  



더블루K 고영태 전 이사의 잠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증인으로 채택된 더블루K 고영태 전 이사와 류상영 전 과장의 소재를 찾아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헌재 관계자는 이날 "오는 17일 증인신문이 예정된 이들에게 우편송달을 했지만, 이사한 것으로 확인돼 반송됐다"며 "주민센터를 통해 주민등록상 주소를 확인 후 이를 관할하는 경찰서에 오는 20일을 기한으로 소재탐지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오는 17일 증인으로 예정된 고 전 이사는 전화기가 꺼져 있고 류 전 과장도 전화 연결은 되지만, 받질 않아 연락이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게 출석요구서를 전달하지 못하면 강제구인조차 할 수 없게 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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