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패키지 세계여행 프로그램 ‘뭉쳐야 뜬다’에 출연 중인 안정환이 어린 시절 축구화 기억을 말했다.
14일 방송된 방송 중 숙소에 누운 안정환과 김성주의 대화에서 안정환은 800원짜리 비닐 축구화로 축구를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안정환은 김성주에게 "내가 처음 산 축구화가 얼마짜리인지 아느냐"며 "시장에서 파는 1000원짜리 비닐 축구화였다. 그것도 가격을 흥정해서 800원에 샀다. 몇 번 차지도 않았는데 신발이 터져서 할머니가 꿰매주시곤 했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또 중학교 시절 처음 비행기를 탔다면서 "일본 유소년팀 선수가 우리팀의 선수 집을 숙소로 하는 방식이었는데 나는 할머니와 따로 살아서 잘 사는 집에 보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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