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제재 해제 이후 1년 맞는 이란, '제2의 중동 붐' 찾아올까?

입력 2017-01-16 08:56  

    [생방송 글로벌 증시]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경제제재 해제 이후 1년 맞는 이란, '제2의 중동 붐' 찾아올까?



    Q > 작년 1월 16일, 이란 경제제재 조치 해제

    이란의 경제제재는 `79년 이란 주재 美 대사관 인질 사건을 계기로 시작되었다. `90년대부터 3자 제재로 바뀌어 경제제재가 강화되었으며 2002년 우라늄 농축시설이 발견 되면서 이란에 대한 제재가 더욱 강화되었다. 하지만 2015년 4월에 안보리 상임 5개국과 이란과의 핵협상이 타결되었으며, 지난 해 1월 16일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가 36년 만에 해제되었다.

    Q > 이란, 美와 이해관계 일치돼

    미국은 이란을 통해 IS 등 테러에 대처하고자 하였으며 이란은 36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경제제재로 인해 피폐해져 가는 경제난국을 돌파하고자 하는 이해관계가 일치해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예상보다 빨리 해제되었다. 현재 이란은 로하니 신정부가 세워지면서 블루오션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Q > 작년 11월 말, 이란 예외인정 감산 합의

    이란은 경제제재 조치 이후 하루에 수출하는 원유가 100만 배럴로 대폭 축소되었으나(경제제재 이전 최대 300만 배럴) 빠른 속도로 복구하면서 현재 360만 배럴까지 상승했다. 이란의 빠른 유가 증산으로 OPEC의 감산 합의는 난항을 겪고 있다.

    Q > 이란의 원유시장 참여, 세계교역 회복세

    이란의 경제제재가 해제되기는 전까지 세계경제성장률 보다 세계교역증가율이 낮아(교역탄성치 마이너스)지난 해 1분기까지 세계경제성장률이 매우 부진했다. 이후 이란의 경제제재 해제와 함께 원유시장에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세계교역증가율이 세계경제성장률 보다 높아져 교역탄성치가 플러스로 전환되었다. 세계경제 회복 측면에서는 여전히 세계경제가 저성장국면이지만 세계 교역탄성치가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세계경기가 완만한 회복세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국내의 조선업 등이 숨통을 트고 있다.

    Q > 저금리 기조지속, 제2 유동성 장세 '기대'

    - 금융위기 이후 '저물가 기조' 뉴 노멀

    - 이란 원유시장 참여, 공급측 '물가하락'

    - OPEC 감산 합의, 이란 원유공급분 희석

    - 주요국 통화정책, 'soft tapering'으로 전환

    Q > 이란과 북한, 근본적으로 차이 있어

    북한은 핵보유, 미사일 개발, NPT 위반 등 핵 문제에 대해 이란과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 때문에 트럼프 정부도 북한과 핵협상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북한도 핵포기 절대불가 입장을 거듭 강조해왔다. 또한 북한은 국제 제재에도 불구하고 핵실험 강행하는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

    Q > 韓, 이란과 전통적으로 우호관계 유지

    이란이 경제제재 해제 1년을 맞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경제재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란의 본격적인 경제재건에 따라 국내 건설업체를 중심으로 `제 2의 중동 붐`이 기대될 수 있고, 플랜트, 자동차, 철강, 건설에 동반 특수가 발생할 수 있다. 보건/의료, 신재생에너지, 산업설비, IT 업종도 이란의 경제제재 해제와 관련된 유망업종이다.

    Q > 로하니 재선 실패 시, 중동정세 등 상황 반전

    - 올해 5월 19일, 이란 대통령 선거 예정

    - 로하니 대통령, 現 국민지지도 '하락'

    - 리알화 폭락 → 수입물가 급증 → 고통 증가

    - 트럼프, 이란과의 핵협상 재앙 '강한 불만'

    김현경

    hkkim@wowtv.co.kr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6시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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