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전망한 한국타이어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3.1% 늘어난 1조 6천억 원, 영업이익은 8.1% 늘어난 2,585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 2,675억 원에 부합하는 수준입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겨울용타이어 판매 강세로 미쉐린 기준으로 유럽내 수요가 11월부터 전년대비 10% 늘었고,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가동률 상승도 도움이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정 연구원은 "올해 한국타이어가 미국 테네시공장에서 550만 본을 본격 생산하는데, 시의적절한 현지진출로 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며 "북미 연간 매출은 작년보다 5.7% 늘어난 2조 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쟁업체인 브릿지스톤, 굿이어를 비롯해 대만 업체의 연초 가격 인상 계획 발표도 한국 타이어 업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정 연구원은 "타이어 가격 인상 가능성, 미국 신규 공장 가동, 전세계 평균 PER 대비 저평가된 점이 한국타이어의 투자포인트"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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