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맨투맨’ 배우ㆍ스태프와 한파마저 녹인 연탄 배달 나눔

입력 2017-01-16 08:37  



JTBC 새 드라마 ‘맨투맨(MAN x MAN)’ 팀이 추운 겨울,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맨투맨’ 팀은 지난 11일 서울 노원구의 한 마을에 집결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독거노인, 영세가정 등 소외계층에 연탄 기부 및 배달 봉사를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설우 역을 맡은 배우 박해진, 이동현 역의 정만식, 손분 역 이아진, 양군 역 오희준, 장비서 역의 김현진 등 다수의 연기자들을 비롯해 ‘맨투맨’의 수장 이창민 PD 및 스태프 수십여 명이 동참해 약 2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바쁜 촬영 일정 속에서도 이날 봉사에 참여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영하 9도에 육박하는 추운 날씨에 전혀 개의치 않고 밝은 표정으로 즐겁게 연탄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평소에도 뜻 깊은 선행에 앞장서왔던 박해진은 현재 자신과 생사고락을 같이하고 있는 ‘맨투맨’ 팀과 함께해서인지 시종일관 얼굴에 웃음꽃이 끊이지 않았고, 준비된 연탄을 모두 전달한 후에는 한파 속 땀을 한 바가지 흘리며 함께해 준 모든 인원에게 저녁을 대접했다.

뿐만 아니라 박해진은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울연탄은행에 저소득층을 위해 5000만원 상당의 연탄과 쪽방 거주민들을 위한 월동난방비(난방물품) 지원금 2,500만원을 기부ㆍ기증해 더욱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해진은 “’맨투맨’ 스태프 및 감독님, 동료 배우 분들과 함께 봉사할 수 있어서 더욱 즐겁고 특별한 의미가 있었던 행복한 하루였다”며 “요즘 경기가 너무 어려워 기부가 많이 끊겼다는데 그게 가장 걱정이 된다. 우리라도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맨투맨’팀을 대표해 연탄봉사를 무사히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에 서울 연탄은행 관계자는 “모두들 시간을 쪼개기가 어려운 스케줄에 이렇게 즐겁게 서로를 배려하면서 너무나 노련하고 따뜻하게 봉사에 임하는 모습에 너무나 놀랐고 최고였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남다른 팀워크 속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코믹 멜로 스파이 첩보 액션 드라마 ‘맨투맨(MAN x MAN)’은 올해 상반기 JT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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