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금융권 최초 퇴직연금 적립금 20조원 돌파

김민수 기자

입력 2017-01-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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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권 최초로 삼성생명에 예치된 퇴직연금 적립액이 2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삼성생명은 오늘(16일) 지난해 12월 말 운용기준으로 퇴직연금 적립금이 20조 6,2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금융권 전체 적립금 147조218억원 가운데 14%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2005년 도입된 퇴직연금 제도는 기업이 재직 근로자의 퇴직금 재원을 외부 금융기관에 적립하여 운용하다가, 근로자 퇴직 시 연금 또는 일시금 형태로 지급하는 기업의 복리후생 제도입니다.

삼성생명은 퇴직연금 전담 전문인력을 통해 기업 특성에 적합한 상품구조를 설계하는 맞춤형 컨설팅과 퇴직급여 관련 회계 처리를 도와주는 연금계리서비스를 제공한 것을 주된 이유로 꼽았습니다.

삼성생명 퇴직연금 관계자는 "업계 최고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근로자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생명 퇴직연금 관련 임직원 120여명은 지난 13일 경기도 과천시 벌꿀마을에서 퇴직연금 20조원 돌파를 기념해 연탄 2만장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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