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그룹 소녀시대 멤버 서현이 첫 솔로앨범에 수록된 총 7곡 중 6곡 작사에 참여했다며 SM엔터테인먼트의 혹독한 트레이닝 덕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현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타운 코엑스아티움에서 첫 솔로앨범 `돈트 세이 노(Don`t Say No)`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무대를 첫 공개했다
서현은 이날 알앤비 팝 장르의 타이틀곡 `돈트 세이 노`를 비롯해 중독성 있는 훅이 돋보이는 모던 알앤비곡 `매직(Magic)`, 청량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와 감성적 보컬이 어우러진 `혼자하는 사랑(Lonely Love)` 등 3곡을 선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관련 서현은 "타이틀곡을 제외한 모든 곡 작사에 참여했다"며 "앨범 전체적 테마는 사랑이다. 앨범을 제작할 때부터 내 감성을 정말 100% 다 보여드리고 싶어 전곡 작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회사에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현은 "그런데 우리 회사가 가사에 있어 엄격하다. 소녀시대도 그렇고 태티서 곡에도 작사를 참여했는데 90%는 떨어졌다"며 "갈고닦은 실력이 이번에 발휘된 것 같다. SM의 혹독한 트레이닝 덕에 작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서현은 "정말 목숨 걸고 썼다. 한 곡이 됐을 때 너무 기뻤는데 한 곡, 한 곡 다 돼서 너무 행복했다"며 "소녀시대로 10년 동안 활동했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번 솔로앨범에는 하나부터 열까지 내가 참여해서 뿌듯하다"고 거듭 만족스런 속내를 밝혔다.
서현은 오는 19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 신곡 무대를 선사한다.
한편 서현은 그간 소녀시대와 소녀시대 태티서 활동은 물론 `아파도 괜찮아요` `기다릴게요` 등 드라마 OST를 통해 다양한 활약을 보여줬으며, 이번 솔로앨범을 통해 가수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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