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라인 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김재호 바로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지난 주말 영국 메이총리가 브렉시트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파운드화의 변동성이 커졌다. 현재 브렉시트와 관련해 예상되고 있는 부분은 경제적인 부분 보다 이민자 문제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해 영국이 독립국으로서 해결해나갈 것을 강조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 밖에도 영국이 경제적 측면에서 구체적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에 대해 영국의 입장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는 지난 해 3분기부터 기업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했으나 글로벌 증시대비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에 올해에는 국내시장에 긍정적인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국내기업 실적이 개선될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은 국제유가가 현재 50불대까지 상승한 것이다. 국제유가의 상승세는 신흥국 경제회복의 바로미터이기 때문에 올해에도 지속된다면 국내증시 역시 긍정적인 것이다.
지난 11일 국내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강하게 유입된 것은 중국의 생산자 물가 상승과 철강 등 원자재 가격 강세에서 기인된 것이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어 철강, 화학 등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었으며, 국내증시의 PBR이 10배에 불과해 저평가된 매력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다.
올해 국내증시는 하반기에 접어들수록 장세의 성격이 바뀔 수 있다고 판단된다.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은 매우 답답하겠지만 길목지키기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다. 작년 연초와 연말 포스코의 주가 흐름과 같이 연초에 계절성으로 인해 상승하는 것이라는 종목들이 실제로 경기 턴어라운드를 반영해 상승했듯이 현재 흐름이 지지부진한 종목에 대해 중장기적 관점으로 기다리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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