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비에이치아이, LNG발전 증가 수혜…목표가 상향"

김종학 기자

입력 2017-01-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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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7일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LNG발전 수요 증가로 인한 수혜 기업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종전 5천 원에서 6천 원으로 상향했습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의 셰일 에너지혁명으로 LNG 가격이 하락해 발전 플랜트, 선박 추진연료에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이를 반영해 LNG발전의 주요 기자재인 가스터빈 생산기업 GE, 지멘스의 주가는 우상향을 보이는 반면, 원자력 발전 관련 업체인 아레바, 두산중공업의 상대적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비에이치가 생산하는 HRSG는 가스복합화력발전소에 쓰이는 배열회수보일러로, 대림산업, 삼성물산 등 국내 건설업체가 수행하는 복합화력 EPC 공사에 주로 공급돼왔습니다.

박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가 국내 업체뿐만 아니라 지멘스와 미쓰비시를 통해 복합화력발전에 HRSG를 통해 공급처를 늘리고 있다"며 "국내 대표적 HRSG 제작 기업으로 비에이치아이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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