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태희 결혼, 작년 11월 양가 상견례… "날짜·장소는 비공개"

입력 2017-01-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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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비(35)와 배우 김태희(37) 커플이 지난해 말 상견례를 하고 결혼준비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연합뉴스는 가요계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비의 아버지와 여동생, 김태희의 부모와 언니 부부·남동생인 배우 이완만 참석한 가운데 정식으로 인사하고 날짜를 상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을 잘 아는 한 측근은 "결혼한다는 것은 다들 짐작했겠지만 시기가 문제였는데 날짜를 잡은 지 얼마 되지 않는다"며 "시국이 어지러운 만큼 양가가 조용히 결혼하길 바랐다"고 말했다.

비-김태희 커플은 오랜 기간 교제한 터라 이날 상견례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정확한 결혼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비의 신곡 `최고의 선물` 활동을 모두 마치는 시기인 19일이 될 것으로 매체는 예측했다.

이 때문에 비는 음원 공개일인 15~16일 방송될 예능 프로그램과 음악 프로그램을 미리 녹화하고 이후 스케줄을 잡지 않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편, 비 김태희 커플은 17일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다만 불안정한 시국과 어려운 경제 사정을 감안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른다는 입장으로, 이에 따라 결혼식 날짜와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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