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의 자신감. (사진=코너 맥그리거 인스타그램) |
`복싱 레전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가 단단히 뿔났다.
메이웨더는 최근 영국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맥그리거와 자꾸 연관되는 것에 강한 불만을 토해냈다.
그는 "대전료부터 마음에 안 든다"면서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코미디언이다. 내 시계가 얼마인 줄 아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UFC 화이트 회장은 지난 14일(한국시간) 미국 ‘ESPN`와의 인터뷰에서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복싱 대결이 성사되면 두 선수에게 2500만 달러(한화 약 290억)의 대전료 뿐 아니라 프로그램 유료 시청(PPV)에 따른 수익도 나눠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메이웨더 측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복싱과 UFC의 대전료 차이는 어마어마하기 때문. 290억 원은 메이웨더 입장에서 껌 값에 불과하다.
메이웨더는 맥그리거와 싸우는 조건으로 1억 달러(한화 약 1180억 원)를 제시했다. 그는 한 푼도 깎을 생각이 없다며 싸우고 싶다면 돈을 가져오라고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