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구 회장 "대출금리 수준 과도하지 않아"

정원우 기자

입력 2017-01-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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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이 최근 대출금리 상승에 대해 과도한 수준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 회장은 오늘(18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5개기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최고금리 수준보다는 평균적인 금리 수준이 중요한 것 아니겠냐"며 "현재 시중은행 주택대출금리는 3%대 초중반 수준으로 크게 오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연말 금리 공시에 5% 대출금리가 등장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는데 금리 공시 제도도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 회장은 성과연봉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추진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하 회장은 "우리나라 은행들의 수익률이 낮은 것은 수익 대비 비용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인데 비용의 절반 이상이 인건비"라며 "호봉제를 고치지 않고는 지속적인 성장이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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