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가을에 3종 발매 전망...디자인 추측까지

입력 2017-01-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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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아이폰 신모델이 4.7인치, 5.5인치, 5.8인치 등 세 가지로 나온다는 전망이 정보통신기술(ICT)업계에 정설처럼 돌고 있다.
이 가운데 4.7인치와 5.5인치 모델은 2014~2016년형과 마찬가지로 액체결정화면(LCD)이, `페라리`라는 암호명이 붙은 5.8인치 모델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이 각각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종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차례로 `7s·7s 플러스·8`, 혹은 `8·8 플러스·8 프로`라는 이름이 붙을 가능성이 있다.
19일 미국 BGR과 대만 디지타임스 등 해외 ICT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사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문건이 공개되면서 스마트폰 담당 애널리스트들과 익명 취재원들로부터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17년형 아이폰 3종 모두 베젤(테두리)이 거의 없는 `에지 투 에지`(edge-to-edge) 디자인에 기기 앞면과 뒷면 전체가 유리 재질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는 디자인에 변화를 주고, 충전기와 접촉하지 않고도 무선 충전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직전 3년간 나온 아이폰은 옆면과 뒷면이 알루미늄이었고 앞면에 베젤이 있었으며 무선 충전 기능은 없었다.
2017년 아이폰 중 가장 비싸고 큰 5.8인치 모델에는 `페라리`라는 암호명이 붙었다. 이 제품에 들어갈 OLE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할 예정이며 최대 공급 가능 수량은 월 2천만 대 수준이다. 올해 출하 대수는 6천만~7천만대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애플 협력업체들은 3월부터 부품 생산을 시작해 5~6월께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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