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아파트, 11·3 대책 이후 하락세

신동호 기자

입력 2017-01-19 10:53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들의 매매가가 최고 1억5,000만원 이상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19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11월 1주부터 올 1월 2주까지 11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기간 동안 강남4구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평균 1.67%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가운데 송파구가 3.36%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강동구(-2.94%), 강남구(-1.40%), 서초구(-0.77%) 등의 순입니다.
지난 2015년 말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 여파로 강남권 재건축 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섰던 시기와 비교하면 이번 대책 발표 이후의 낙폭이 훨씬 큽니다.
강남4구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2015년 12월 2주부터 2월 3주까지 10주간 0.6% 하락했지만 11.3 대책 이후 11주간의 하락폭은 1.68%입니다.
개별 단지별로 보면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한신3차) 전용면적 150㎡는 2016년 10월에 22억원이었지만, 최근 1억5,000만원이 떨어진 20억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습니다.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전용면적 76㎡는 15억2,000만원에서 13억7,500만원으로 약 1억5,000만원 하락했습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 팀장은 "부동산 시장의 바로미터인 재건축 아파트 하락세가 본격화할 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단기 조정에 그칠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통상 설 명절 이전은 거래 비수기로 꼽히는 만큼 당분간 관망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11.3 대책 직후에 비해 하락 속도와 폭은 완만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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