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부회장은 어제부터 이틀간 LG인화원에서 열린 `글로벌 CEO 전략회의`에서 "대내외 경영환경, 특히 경쟁 국면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렵게 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구 부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 40여명은 1박 2일간 `영속하는 기업으로서의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20여 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를 했습니다.
LG 최고경영진은 "혁신은 고객과 미래에 대한 깊은 통찰에서 시작한다"며, "고객가치에 기반한 혁신과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어 이를 수익 구조 개선과 신사업 발굴, 육성으로 연계해 근본적인 사업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 부회장은 계열사 CEO에게 "R&D와 제조 부문이 중심이 돼 제품 차별화와 생산 효율화를 이룸으로써 경쟁력과 수익성을 강화할 것"과 "저성장,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환경에서 예측력 제고에 기반을 두고 잠재위험을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품질혁신 활동과 `한 단계 높고 한층 더 큰 것에 새롭게 도전하자는 창업정신`을 LG만의 혁신 툴로 내재화해 실행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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