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흰 (비앙코 가죽공방-bian-co.co.kr) 대표에 따르면 "불과 몇 년 전만해도 가죽공예를 취미로 하는 30,40대 여성 주부들이 대부분이었다"면 "최근에는 자신만의 지갑을 만들기 위한 30대 남성 직장인, 자신만의 핸드백을 만들려는 20대 여성 직장인, 은퇴 후 창업을 목표로 방문한 40대 남성 직장인까지 정말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비앙코 가죽공방은 귀엽고 러블리하면서 가죽의 클래식함을 살린 디자인을 선보이며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특히 공방이 직장인 밀집 거주지역인 영등포구의 선유도역(지하철 9호선)에 위치해 많은 직장인들이 수강하면서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가장 핫 한 가죽공방 중 한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설명: 비앙코 가죽공방 소품>
이 공방에서는 한번 수업 시 3시간을 기본으로 한 클래스당 2~3명의 소수정예로 진행이 된다. 일대일 수업을 받기 때문에 많은 수강생을 받진 못하지만 상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해 학습진도가 느린 직장인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수업은 일일 체험부터 정규 교육과정으로 나눠지는데 과거에는 카드지갑, 키홀더 등은 일일 체험을 많이 요청했었는데 최근에는 머니클립, 지갑, 가방 등의 중급 이상의 수업을 요청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이 중에서는 은퇴 후 창업을 목적으로 수강중인 40대 이상의 남성들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사진설명: 정규과정 수강생 작품들>
또한 일부 공방에서는 정해진 디자인으로만 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공방에서는 수강생이 원하는 디자인을 제안하면 맞춤 디자인으로 변경까지 가능해 자신만의 가죽공예 제품을 만들고 싶어하는 수강생들의 문의가 꾸준하다고 한다.
이와 함께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과 가죽에 각인을 남겨 만든 제품에 대한 제작 요청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비앙코 가죽공방에서는 온라인 주문제작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높은 품질의 가죽제품을 원하는 고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관심에 대하여 장흰 대표는 "나만을 위한 하나뿐인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가죽공예가 요즘 유행하는 실속형 가치소비문화의 대표적인 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기업단체 강의>
#비앙코 가죽공방
장소: 선유도역 4번 출구 도보 10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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