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안녕' 예고…박봄 고백 눈길 "씨엘에 리더 맡긴 거 가끔 후회한 적 있어"

입력 2017-01-20 02:16   수정 2017-01-20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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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안녕', 박봄 씨엘

그룹 2NE1이 `안녕`을 전하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긴다.
YG엔터테인먼트는 19일 SNS 계정을 통해 2NE1의 마지막 곡 `안녕`의 티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더 이상의 기약 없을 멤버들을 상징하듯 희미해진 2NE1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팬들의 마음을 저미었다.
2NE1은 계약이 종료된 지난해 씨엘과 박산다라는 재계약을 마쳤지만 박봄과 공민지가 재계약을 하지 않아 11월, 자연스레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이들을 응원해 온 팬들은 "그동안 고마웠어"라고 입을 모으며 흩어진 멤버들을 끝까지 응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가운데 한 누리꾼은 박봄의 엉뚱한 고백이 담긴 영상을 공유하며 가라앉은 분위기를 고무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는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한 박봄이 리더 자리를 두고 후회한 적이 있다고 고백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모았다.
이날 박봄은 "왜 나이가 어린 씨엘이 리더가 됐냐"는 MC의 질문에 "양현석 사장님이 어느날 `리더는 어려운 자리다. 너는 그냥 즐기면서 노래만 하는 게 낫지 않겠니`라고 하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는 당시 누굴 챙길 만한 여력도 없었고 또 그럴 근본도 안 된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근데 가끔 씨엘에게 혼이 날 때면 `그냥 내가 리더 할걸`하고 후회가 됐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NE1의 마지막 인사가 담긴 `안녕`은 오는 21일 0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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