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국내최초 '캡슐호텔' 들어선다

신동호 기자

입력 2017-01-20 09:07  

인천국제공항에 국내 최초로 캡슐호텔이 들어섭니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교통센터 1층에 국내 최초 캡슐호텔 ‘다락휴(休)’ 운영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다락휴’는 지난해 3월 발표된 ‘인천공항 경쟁력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24시간 운영하는 인천공항에서 환승을 하거나 심야 여행을 계획하는 이용자들이 좀 더 편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락휴’는 CJ푸드빌과 워커힐호텔이 40억원을 투자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인천공항 교통센터 1층 동편과 서편에 각 30개실로 총 60개실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용료는 시간당 7000원에서 1만1000원(최소 3시간 단위 이용, 부가가치세 별도) 수준입니다.
아울러 스마트공항을 추진 중인 인천공항의 특성에 맞게 스마트서비스도 도입됩니다.
국토부는 “심야 상업매장 확대와 심야 버스노선 확충 등과 함께 캡슐호텔이 도입되며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환승여객과 지방여객들의 편의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인천공항 환승 경쟁력 제고 노력과 도심공항터미널 운영 등 지방여객 접근성을 위한 시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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