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4대 사망 원인 치매, 검사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입력 2017-01-20 17:23  


치매 검사 가능한 병원을 통해 치매 예방, 조기발견이 최선

`문맹일수록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 `잠을 너무 많이 자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대로변에 사는 사람일수록 치매에 잘 걸린다` 이같이 치매와 관련된 속설은 여전히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고 있다. 나날이 의학 기술이 발달하는 지금도 한국인들에게 치매는 두려운 질병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노인성 질환이라고 여겨졌던 치매가 젊은 층에서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나 유전적 요인이 원인인데, 젊은 환자의 치매 증상은 진행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갈수록 연령에 상관없이 나타날 수 있는 치매는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만이 최선의 예방법이자 최고의 치료법이다.

치매는 뇌 또는 뇌 혈관계 질환으로 인해 기억력, 판단력 등 인지기능의 저하가 발생한다. 초기 증상이 건망증과 비슷해 조기 발견이 어려운 질환이다. 기억력 감퇴가 대표적인 초기 증상인데, 이와 더불어 평소와 달리 말투나 행동에서 변화가 보인다면 치매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플러스병원 전재균 원장은 "뇌는 다른 신체와는 달리 매우 정교하면서도 복잡한 신체 기관으로, 한 번 손상이 되면 원래 상태로 회복하기가 어렵다. 때문에 전문적인 기관의 치매 검사를 통해 뇌 질환을 예방하고, 평소와 다른 작은 증상이라도 그냥 지나치지 말고 즉시 검사나 진단을 통해 진료를 받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전했다.

치매 검사는 혈액 검사를 비롯하여 심전도, 인지기능, 치매 유전자 검사, 뇌 혈류 초음파, MRI, MRA 등 다방면에 걸쳐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치매 가능성 또는 진행 정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개인별 치료 계획을 세우게 된다.

전 원장은 "작은 증상도 가벼이 여기지 말고, 치매 검사를 전문으로 하는 기관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고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매의 발병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도에 위치한 플러스병원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내과, 영상의학과 등 7명의 전문의가 각 분야별로 진료를 보고 있으며 척추센터, 관절센터, 뇌 센터, 내과/건강검진센터, 통증 클리닉, 운동 및 재활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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