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마지막 인사 '안녕'..아이튠즈 8개국 1위 박봄 "세상에서 가장 아픈말"

입력 2017-01-2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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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2NE1의 해체에 수많은 해외 팬들도 함께 아쉬움을 표했다.

2NE1의 마지막 노래인 `안녕(GOODBYE)`은 홍콩,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등 8개국 아이튠즈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뮤직비디오 역시 7시간 여 만에 1백만뷰를 돌파했다.

`안녕`은 감성적인 기타 연주에 팬들을 향한 이별의 인사가 담겨있고, 씨엘이 팬들에게 이별을 전하는 가사를 직접 쓴 이 노래는 산다라박과 박봄의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더 슬프게 다가온다.

뮤직비디오는 2NE1이 함께 했던 지난 날의 사진들을 쓸쓸히 바라보는 2NE1의 모습을 모노톤으로 담아내 해체에 대한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미국 빌보드 역시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며 이들의 데뷔부터 해체까지의 과정과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해체를 결정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등을 전했다.

한편 박봄은 본인의 SNS에 "감사합니다"라며 "저는 세상에서 가장 아픈말 중 하나가 안녕이라는 말"이라며 아쉬운 심정을 드러냈고,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도 자신의 SNS에 `안녕`이라는 글과 함께 2NE1 마지막 노래 `안녕`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을 게재해 해체 예정인 2NE1을 짧은 글로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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