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비비고 만두` 브랜드를 앞세워 세계 만두시장 1위에 올라서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장 부사장(사진)은 인천 냉동식품공장에서 열린 `이노베이션 세미나`에서 "오는 2020년 비비고 만두 매출 1조 원 달성과 함께 시장점유율을 15%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목표액으로 내건 "매출액 1조 원의 70%, 7천억 원 이상을 해외에서 거둬들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강 부사장은 "지난 3년 `비비고 만두`를 세계적인 만두 브랜드로 키워내기 위해 브랜드 강화와 연구개발(R&D), 제조역량 차별화 등에 2천억 원을 들였다"며 그 결과 "우리나라와 미국 만두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올랐고 세계 만두시장에서 3천3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한국식 만두(K-Mandu)` 열풍을 해외로 널리 퍼뜨려 오는 2020년 국내에서 3,150억 원, 미국과 중국에서 각각 2천800억 원과 1천768억 원, 러시아에서 1천3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강 부사장은 또 "`비비고 만두`로 한식의 이미지를 살리면서도 국가별 식문화 특성을 반영한 현지화 제품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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