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정환이 아내 이혜원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SBS `일요일이 좋다 꽃놀이패`에서는 설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꽃길, 흙길 체험에 나섰다.
이날 안정환은 이동 중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독신주의자였다"며 "같은 구단 선수들과 절대 결혼 안한다고 했다. 내가 제일 먼저 결혼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스코리아 아내와 화보 촬영으로 처음 만났다며 "촬영 끝나고 화장실에 쫓아갔다"며 "남자 소개시켜준다고 하고 전화번호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에서 촬영했는데 서울에서 소개팅시켜준다고 불러놓고 내가 나갔다"고 말한 안정환은 반응을 묻자 "반응이 썩 나쁘진 않았다"고 답했다.
안정환은 유병재에게 "사랑은 외모하고 상관없는 거야, 돈도 상관없고, 무엇도 사랑을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안정환은 자신을 마중 나온 아내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구단 미 복귀 사연을 전하며 "훈련을 안갔고, 벌금 천만원을 냈다"고 고백했다.
그는 "다시 태어나면 지금 형수님하고 다시?"라는 질문에 "이 이야기는 많이 하는데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면 딱 한 번 더 결혼해달라고 했다. 이번 생에 못 해준 것들이 많기 때문에 다음 생에 또 결혼해주면 못 해준 것들을 해주고 싶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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