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Letter]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 "신뢰받는 제약기업으로…신약개발 난관 극복할 것"

입력 2017-01-24 09:58   수정 2017-01-23 11:16

    [CEO Letter]는 헬스케어 기업의 대표이사들이 한국경제TV 시청자와 투자자, 주주 분들께 드리는 편지입니다.

    ▲ "늑장 공시 의혹에 대한 사과부터 드립니다"

    저희 한미약품은 2016년 29분 늑장공시 의혹으로 물의를 빚고 심려를 끼쳐드렸습니다.

    또 R&D 노력에 병행돼야 할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에 소홀했고, 라이선스 계약 성사 이후 장기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창출되는 마일스톤 계약의 의미와 리스크에 대해 충실히 설명 드리지 못했습니다.

    이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 "글로벌 신약을 만들겠습니다"

    한미약품은 2017년을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으로 삼고, 좀더 성숙한 자세, 세계 수준에 어울리는 기준을 갖추고 글로벌 신약 창출을 앞당겨 실현함으로써 국민과 주주 여러분께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 "신약개발 집중, 상업화 성공 최선하겠습니다"

    한미약품은 신약개발의 길이 험난하고, 때로는 난관에도 부딪힐 수 있지만 굴하지 않고 신약개발에 집중해 꼭 상업화까지 성공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약개발의 어려움을 감안하면 라이선스 계약한 신약의 절반만 성공해도 매우 큰 성과라고 봅니다.

    한미약품은 앞으로 자랑스런 대한민국 대표 제약회사로 우뚝 서, 세계적 제약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희망을 향해 도전하고 또 도전하겠습니다.

    신약강국의 꿈은 그냥 꿈이 아니라 한미약품이 이룰 수 있고, 기필코 이뤄야 할 지상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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