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채무제로 대상에서 제외됐던 장기 우발부채인 ‘경전철의 관리운영권 가치상각액’에 대한 민간사업수익률이 4.97%에서 3.57%로 낮아져 467억원의 이자 부담을 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시가 오는 2043년까지 26년간 지급하게 될 경전철의 관리운영권 가치상각액 2,502억원에 대한 비용도 1,658억원에서 1,191억원으로 28% 줄어들게 됩니다.
지난 2013년 경전철과 관련해 국재중재재판소에서 패소한 용인시는 건설비 5,563억원, 기회비용 2,916억원 등 총 8,479억원을 갚아야 했으며, 지난 2015년 지방채를 발행한 건설비 5,653억원을 모두 상환한 바 있습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경전철로 인한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사업운영사를 변경해 운영비를 절감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이번 자금재조달로 이자부담도 낮아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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