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아침 7]
[증시 어제와 오늘]
출연 : 박세진 유안타증권 차장
현재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할지에 대한 검증이 진행되고 있다. 여러 가지 기초체력과 관련된 부분은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부분도 있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온기가 투자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지 않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검증 작업과 실질적인 기업 실적과 경기로 연결될연결될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실질금리의 하락과 엔화의 반등이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과 ECB통화정책회의를 거치면서 이전의 방향으로 전환되었으며, 달러 강세는 완화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때문에 외국인에게는 신흥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편한 매크로 환경이 조성되었다. 이러한 부분들의 반증이 신흥국 패시브 펀드들의 유입을 야기해 국내증시에도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유입되었다. 다만, 기관은 설 연휴를 앞두고 1월 벤치마크 조정이 필요하고, 수익률 추종 등으로 인해 윈도우드레싱 효과가 수익률 게임의 형태로 일부 업종에서 급격히 나타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유럽간의 인플레이션 차이가 크지 않은 상황은 통화가치 간의 괴리도 크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신흥국으로의 투자가 유리해지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앞으로 달러인덱스의 방향도 더 살펴 봐야 하지만 신흥국으로 유입되는 자금에 어려운 환경 조성 여부는 ECB가 해결해준 것으로 해석해도 무방하다.
전일 국내시장에서는 IT 업종만 상승했지만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모두 각각의 이슈를 가지고 상승했다. IT와 화학소재 업종에 기관의 매수세와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가 유입되었으며, 반도체 장비는 중국의 생산 국산화 및 대규모 반도체 설비투자 이슈가 우호적으로 작용해 강세를 보였다. 디스플레이 장비 업종은 LG디스플레이의 대규모 설비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 된 흐름이 전일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사업 호조와 설비투자 기대감이 신고가 경신을 이끌었으며,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제작의 기초가 되는 웨이퍼를 생산하고 있는 LG실트론 인수를 발표했다. 이전에도 진행되었던 공격적인 수직계열화는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코오롱글로벌은 고마진 사업부문의 신규수주 증가로 인해 올해 실적개선 기대감이 강하게 반영되어 급작스러운 강세로 나타났다.
*오늘의 투자 전략
- 종목·업종 쏠림현상 '유의'
- 증시주변 여건 '정상화'… 트럼프 정책검증 구간 '관망심리' 여전
- IT장비·자율주행 관련업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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