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확정실적이 조금 전 공개됐습니다.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잠정실적 수정치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통해 알아봅니다.
이주비기자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조금 전 발표된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9조 2,200억원, 매출은 53조 3,3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50%, 매출은 0.03% 증가했는데요.
지난 6일 발표한 잠정실적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체 매출 201조 8,700억원, 영업이익 29조 2,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사업부가 6조 3,4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모바일용 메모리 수요가 크게 늘었고,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반도체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TV나 냉장고 등을 담당하는 소비가전 부문도 3,200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모바일사업부문은 2조 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는데요.
지난해 3분기 갤노트7 단종에 따른 비용을 모두 털어낸데다, 갤럭시S7 시리즈 판매 호조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습니다.
삼성전자가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업계에서는 올해 실적을 주목하고 있는데요.
증권가에서는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0조원 넘어 역대 최대치 기록할 거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9조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뒤 소각할 예정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3~4회에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며 매입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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