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세아베스틸, 업황 개선돼야 추세 상승"

김종학 기자

입력 2017-01-24 08:39  

신한금융투자가 24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특수강 수출 둔화와 자동차를 포함한 전방산업 업황 부진이 해소돼야 추세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며 `단기 매수`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목표주가는 2만 7천 원입니다.

신한금융투자가 전망한 세아베스틸의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8.7% 늘어난 6,437억 원, 영업이익은 8.5% 증가한 338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입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은 재작년 4분기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이 보수공사로 판매량이 감소했던 걸 감안하면 사실상 영업이익이 줄어든 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작년 3분기 완성차 업체들의 파업으로 특수강 출하량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 영업이익도 3분기와 유사한 144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박 연구원은 "올해 별도기준 연간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11.6% 증가한 939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작년 일시적인 특수강 업황 부진과 완성차 파업을 감안한 기저효과와 판매단가 상승으로 올해 두 자릿수 성장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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