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은 “우리나라의 경제가 견고한 펀더멘털을 유지하고 있다”며 “외국계 금융사들이 자국과 다른 금융규제로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대해 개선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24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사 CEO들과의 조찬간담회에서 "한국 경제가 견고한 펀더멘털을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외국인 투자자, 본사 등에 널리 알려달라"고 언급했습니다.
진웅섭 원장은 최근 국내의 불확실성 확대와 관련해서는 "우리나라의 경제·금융시스템은 재정·통화·금융당국 간 긴밀한 협력 체제를 통해 차질없이 작동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현재 우리나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해 6월 말 현재 55.09bp에서 지난해 말 44.71bp로 낮아진 점을 그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진웅섭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화되는 추세이지만 `거친 파도가 유능한 뱃사람을 만든다`는 영국 속담이 있듯이 이번 불확실성을 위기가 아닌 금융투자산업의 체질개선과 도약의 기회로 승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진 원장은 이어 외국계 금융사 CEO들에게 “본국과 다른 금융규제 적용 등에 따른 경영 애로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강구하는 등 감독체계의 국제적인 적합성을 제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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