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주영훈’, '당신은 너무합니다' 친분으로 음악작업 참여

입력 2017-01-2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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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프로듀서 겸 방송인 주영훈이 절친한 동료 엄정화의 성공적 드라마 복귀를 위해 신곡 2곡을 선사한다.

가수 겸 연기자 엄정화는 KBS 2TV `결혼 못하는 남자` 이후 지상파 복귀는 무려 8년 만이다. 지난해 12월 정규 10집 앨범 `더 클라우드 드림 오브 더 나인(The Cloud Dream of the Nine)`을 발표, 화려한 퍼포먼스와 파격적인 콘셉트로 성공적인 복귀를 알린 상황,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출연까지 확정 지으며 다방면 활약을 예고했다.

엄정화는 `불어라 미풍아` 후속으로 오는 3월 4일 첫 방송될 MBC 새 주말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주연으로 나선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 가수와 그녀의 모창 가수의 얽히고 설킨 인생 스토리를 담아 낼 작품으로, 엄정화는 스타 가수 유지나 역을 연기한다.

엄정화가 극 중 가수 역을 맡은 만큼 신곡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엄정화의 기존 히트곡 `배반의 장미` `페스티벌` `포이즌` 등을 탄생시킨 주영훈은 신곡 2곡을 만들어 엄정화에게 주기로 했다.

24일 주영훈 측 관계자는 "`당신은 너무합니다` 제작사 측으로부터 주영훈에게 신곡 제의가 왔고, 주영훈은 엄정화와 절친한 사이라 엄정화 및 그녀의 드라마를 위해 2곡을 만들어 주기로 선뜻 결정했다"라며 "신곡들은 이미 완성된 상태로, 한 곡은 댄스 장르이며 다른 한 곡은 미디엄 템포의 노래"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 신곡들은 엄정화가 극 중에서 부르는 노래들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90년대 최고 가수와 작곡가로 화려한 전성기를 함께 누렸던 두 사람이 다시금 의기투합한 만큼 엄정화와 주영훈 콤비가 드라마 OST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쏠린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스타 가수와 이름조차 우스꽝스러운 모창가수의 얽히고 설킨 인생사를 그려낸다. 엄정화 외에도 구혜선·강태오·정겨운 등이 출연한다. `불어라 미풍아` 후속으로 3월 4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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