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후 분양시장 '큰 장' 선다…대형사 집중

신동호 기자

입력 2017-01-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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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들이 설 이후 공급물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11ㆍ3 부동산 대책 여파와 잔금대출 규제 등이 맞물리면서 침체가 예상되지만, 시장에 온기가 남아있는 2월에 분양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입니다.
25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분양 예정물량은 4만8445가구(일반분양·임대 제외)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4만8156가구)보다 0.6% 소폭 상승한 수치입니다.
이 중에서 10대 건설사의 물량은 작년(1만6005가구)보다 증가한 2만2618가구로 예정돼 무려 41% 이상이나 증가했습니다.
실제 지난 한 해 동안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7개 단지가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였습니다.
상위 50개 범위에서도 절반에 가까운 22개 단지를 대형 건설사가 공급했습니다.
최근 3년간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상위 15개 단지 중 12개 단지가 대형 건설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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