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장관은 2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7년 제1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건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염려를 끼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보건복지부도 특검의 진행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며 "기금운용의 독립성과 투명성, 전문성 강화 요구가 있는 만큼 이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진엽 장관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운용성과에 대해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4%대 수익률을 거뒀다며 올해 목표 초과수익률은 0.25%라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이어 "기금운용본부의 지방 이전과 관련해 운용인력 이탈에 대한.국민들의 우려가 많다"며 "인력 확충과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안정적인 기금운용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삼성물산 합병을 둘러싼 논란으로 연기됐던 올해 목표초과수익률 안건을 심의 의결하고, 해외투자 진행상황과 지방이전 추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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