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정부·中 경제구조 변화 우리경제의 도전요인"

한창율 기자

입력 2017-01-26 10:00  

미국 신정부 출범과 중국의 경제구조 변화가 우리경제의 주요한 도전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26일 관계부처합동으로 `2017년 대외경제정책방향회의`를 열고 불확실한 대외 여건속에서 우리경제의 새로운 기회요인 찾기에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G2 대외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섭니다.

정부채널 뿐만 아니라 민간채널을 활용해 우호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미국과는 ▲무역협회-헤리티지재단간 통상정책포럼 개최(2월) ▲한미FTA 5주년 행사(3월) ▲무역협회-美 의회 협력 행사 등을 개최할 계획입니다.

중국과는 ▲홍콩필름마트(3월) ▲항주 애니메이션 페스티벌(4월) 등을 열어 중국 정부와 소통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현재 직·간접적인 갈등 요인인 수입규제, 환율 등은 WTO, FTA채널 등을 활용해 적극 해결해 나갈 예정입니다.

대외 리스크에 따른 금융·외환시장과 대외 신인도 관리도 제고하기로 했습니다.

대내외 상황전개에 따라 외환건전성부담금·선물환포지션 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신평사 등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월에 `국제금융협력대사`를 임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거시적인 측면에서 미국 인프라 투자 등은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고, 통상적인 측면에서 새로운 통상 로드맵은 중동·중남미 등과의 경제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글로벌 가치사슬 변화와 4차 산업혁명은 우리 산업구조를 업그레이들 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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