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푸른 바다의 전설’ 종영 소감 “시청자들의 넘치는 사랑 덕분에 행복했다”

입력 2017-01-26 09:36  



‘푸른 바다의 전설’ 문소리가 드라마에서도 유감없이 연기 내공을 발휘했다.

문소리가 지난 25일 종영한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반전 매력을 지닌 대치동 사모님 안진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리얼한 코믹 연기는 물론 나영희와의 이색 케미, 스토리를 이끄는 저력을 발휘하며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낸 문소리의 활약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극 중 문소리는 고졸인 자신의 학벌을 숨기고 우아한 사모님의 모습으로 살아가지만 숨길 수 없는 백치미와 허당기를 발휘하는 인물인 안진주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문소리는 어떤 상황에도 패션을 향한 관심을 끊지 못하는 안진주의 엉뚱한 면모를 천진난만하게 그려내는가 하면, 생동감 넘치는 만취 연기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극 초반 문소리는 전생에 노비였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현재 자신이 고용한 나영희(모유란 역)에게 휘둘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그녀와의 워맨스를 이뤄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지난 생에서 악연으로 이어졌던 등장인물들이 새로운 운명을 맞을 것을 예감케 하며 드라마의 중심 스토리인 전생 이야기를 더욱 탄탄하게 하는 역할을 했다.

이에 문소리는 “안진주와 ‘푸른 바다의 전설’로 시청자 분들을 만날 수 있어 기뻤고, 드라마를 하는 내내 시청자분들의 넘치는 사랑 덕분에 정말 행복했다. 2017년의 시작을 아름다운 드라마와 함께 했기 때문에 올 해는 더욱 즐거운 한 해가 될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시청자들은 “문소리 캐스팅은 두말할 것 없이 신의 한 수! 덕분에 웃으면서 드라마 봤어요!”, “문소리의 안진주,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 드라마에서도 단연 빛났다!”, “어느 순간부터 문소리 나오는 장면이 기다려졌다! 명품 연기란 이런 것!”, “엘리자베th~ 오백이 엄마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문소리는 올 해 개봉 예정인 영화 ‘특별시민’과 ‘리틀 포레스트’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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