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CEO 슐츠 "난민 1만명 채용할 것"

입력 2017-01-30 11:20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반기를 들고, 앞으로 5년간 전 세계에서 난민 1만 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트럼프 대통령은 120일간 난민의 미국입국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이라크·시리아·이란·수단·리비아·소말리아·예멘 등 7개국 국민의 미국입국 등을 90일간 금지하는 반이민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슐츠 CEO는 30일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입국금지조처에 영향을 받은 직원들과 직접 연락을 취하고 있다"면서 "이 혼란스러운 시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트럼프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마음이 무겁다"고 밝힌 슐츠 CEO는 미국으로 이주하는 어린이를 돕는 `드리머스` 프로그램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가 불법이민을 막기 위해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고,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해 20의 국경세를 물리겠다고 한 것과 관련, 슐츠 CEO는 "무역제재와 이민금지조처, 국경세가 사업과 미국인에 대한 신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평가 중인 멕시코 소비자, 직원과 그 가족을 돕겠다"고 밝혔다.

그는 스타벅스가 멕시코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슐츠 CEO는 "우리는 미국의 양심과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약속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는 미증유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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