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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방송된 ‘K팝스타6’가 일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30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K팝스타6 - 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 1부, 2부는 각각 10.9%와 18.0%, 최고 19.7%를 기록, (이하 수도권 가구 기준, 전국 기준 1부 9.8%, 2부 16.2%) 이 날 방송된 모든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같은 날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는 12.8%(전국 13.1%), MBC `일밤-복면가왕`은 12.4%(전국11.8%),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는 7.9%(전국 7.6%) 등으로 ‘K팝스타6’의 뒤를 이었다. ‘K팝스타6’는 본 방송 개인 시청자수 역시 319만명으로 예능 중 유일하게 3백만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나 일요 예능 최강자임을 확실히 했다. (3,193,830명,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날 ‘K팝스타6’에서는 ‘캐스팅 오디션’ 최초로 세 기획사에서 동시에 캐스팅 제안을 받는 유지니의 모습이 공개됐다. 유지니를 먼저 지목한 안테나 유희열의 뒤를 이어 JYP는 우선권을 사용, 유지니 쟁탈전에 합류했다. 이에 질세라 YG역시 우선권을 사용하며 세 기획사가 불꽃 튀는 캐스팅 경쟁을 펼쳤다. 유지니의 최종 선택은 ‘YG’ 였다. 이 날 김주은, 지우진, 이가영, 백선녀가 안테나에, 유지니, 이서진이 YG에, 성유진이 JYP에 추가 캐스팅되며 ‘캐스팅 오디션’이 마무리됐다.
세 심사위원의 안테나 신사옥 회동에 이어 ‘기습 배틀’ 현장도 그려졌다. 각 사에서 트레이닝 받는 참가자들의 실력을 볼 수 있는 ‘중간점검’이자 3사의 자존심을 건 대결인 만큼 대표 주자 라인업 역시 화려했다. JYP에선 김소희가 나와 가인의 `피어나` 무대를 꾸몄다. YG 대표주자 샤넌은 스티비 원더의 `I Wish`와 잭슨파이브의 `Blame It On the Boogie`를 매시업한 무대를, 선곡 안테나의 백선녀는 백예린의 `우주를 건너`를 선보였다.
가장 먼저 무대를 선보인 김소희에게는 극찬이 이어졌다. 유희열은 “퍼포먼스형 보컬리스트로서는 비밀병기 같다”는 평가를, 양현석은 "너무 빈틈이 없어서 얄밉다. 심사를 하면서 좋은 점, 나쁜 점을 이야기해줘야 하는데 안 무너진다. 사실 적으로 보자면 좀 무섭다"라고 심사평을 남겼다. 박진영은 "솔로 무대가 두 번째지만 비어 보이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다.
“상의도 없이 YG 대표로 뽑혔다”고 폭로, 양현석을 빵 터지게 하며 이 날 순간 최고 시청률 19.7%의 주인공이 된 샤넌은 파워풀하면서도 리듬감 넘치는 무대를 뽐냈지만, 노래를 부르던 도중 가사 실수를 하는 모습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마지막 무대는 앞서 `안테나` 3행시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백선녀가 꾸몄다. 백선녀는 다른 두 참가자와 비교되는 성량을 바탕으로 이제껏 보지 못한 무대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을 매료시켰다. 양현석 역시 “신선하다”는 평가를, 유희열은 "제 예상보다 너무 잘했다"고 밝혔다.
세 참가자의 무대가 모두 끝난 후, 심사위원간의 회의 끝에 결정된 1위는 JYP 대표 김소희였다. 이로서 JYP는 5라운드 ‘배틀 오디션’에서 원하는 참가자 한 명을 구제할 수 있는 특권을 획득하게 됐다.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6 - 더 라스트 찬스`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