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31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3분기 민간소비가 전기 대비 0.5%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승용차 등 내구재 소비가 감소했고,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시장금리 상승에 의한 가계의 원리금 상환부담 증가와,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 감소도 민간소비의 발목을 잡았다고 판단했습니다.
건설투자는 4분기 들어서 SOC 예산집행 축소에 따른 토목건설 부진으로 증가세가 둔화됐고,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3분기 중 소프트웨어 투자가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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