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면세점 "경영권 매각설 사실 무근"

장슬기 기자

입력 2017-01-3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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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면세점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매각설에 대해 일축했습니다.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동화면세점은 지난해 6월 호텔신라의 풋옵션(매도청구권) 행사로 지난달 19일까지 상환해야 할 715억원을 갚지 못했습니다.

이후 동화면세점은 상환일을 오는 2월 23일까지 연기했고, 상환금을 마련하지 못해 계약에 따라 담보로 제공했던 동화면세점 주식 30.2%(57만6,000주)를 추가로 내놓기로 했습니다.

해당 지분은 최대주주인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의 지분으로, 김 회장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막내 여동생인 신정희 동화면세점 대표의 남편입니다.

동화면세점 관계자는 "호텔신라에 700여억원을 상환하지 못해 계약에 따라 지분을 내놓게 된 것"이라며 "하지만 동화면세점 사업을 접고 매각한다는 이야기는 사실무근"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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