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학과 전문의 남궁인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남궁인은 31일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 출연해 100인과의 퀴즈 대결을 펼치던 중 의학 드라마에 대한 질문에 "이입이 잘 안 되더라"고 밝혔다.
그는 직접 의학 드라마를 쓸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쓸 생각이 있다. 그런데 남녀 주인공들이 사랑을 하진 않을 것 같다"며 "최대한 리얼리즘으로 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의사로서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한 그는 앞서 JTBC `비정상회담`에서 가장 힘들었던 환자에 대해 "약물복용으로 자살시도를 한 50대 환자분이 있었다. 깨어나니 삶의 의지도 있고 정신과 치료도 다 받으셨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환자분을 격려하고 퇴원시켜드렸는데 두 시간 있다가 사망 환자가 왔더라. 그분이었다"며 "7층에서 뛰어내려 기어이 목숨을 끊으셨다. 정말 죽으려고 해서 괜찮은 연기를 한 것이었다"고 털어놔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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