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한국 경제를 이끈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이 향년 74세로 31일 별세했다.
강 전 장관은 김대중(DJ) 정부 시절 `정책 브레인`으로 통한 정통 경제관료로, IMF 외환위기 여파로 한국 경제가 몸살을 앓던 1999년 재경부 장관을 지내며 위기 극복에 앞장선 경제 사령탑 역할을 했다.
지난해 4·13 총선 당시에는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고 최근까지도 경제 원로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나 최근 췌장암으로 건강 상태가 악화해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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