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한화건설 등 11개사로 구성된 민간 사업시행자인 경기동서순환도로㈜의 실시계획을 2일 승인할 예정입니다.
봉담∼송산 고속도로는 총연장 18.3㎞에 왕복 4차로로 건설되며 사업비는 6,911억원이 투입됩니다.
도로 건설과 함께 이용자의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도록 수도권 남북방향 고속도로와 이어지는 3개의 분기점(JCT)을 설치합니다.
또 화성시 마도산업단지와 직접 연결하는 마도 나들목(IC) 등 4개의 나들목을 설치해 지역 주민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봉담∼송산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현재 운영 중인 봉담∼송탄 고속도로, 작년 말 착공한 이천∼오산 고속도로와 연계해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의 남측 노선이 완성됩니다.
화성과 오산, 용인, 이천을 직접 연결하는 고속도로축이 신설되는 것으로, 수도권 남부 도시의 교류 활성화와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통행료는 1종 기준 최장 구간이 1,771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재정고속도로 요금의 1.11배 수준입니다.
오는 2021년 개통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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