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37)과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24)이 결별했다.
이동건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2일 "두 사람이 각자 빠듯한 스케줄에서 자주 만나지 못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좋은 선후배 사이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티아라 지연의 소속사인 MBK 엔터테인먼트도 공식입장을 내고 "두 사람은 작년 12월경 결별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동건과 지연이 서로 응원해주는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더 발전하는 두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13살 차이인 두 사람은 2015년 6월 중국 청두에서 한중합작 영화 `해후`를 촬영하며 가까워졌고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결국 2년여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동건은 1998년 가수로 연예계에 데뷔, 드라마 `광끼`로 연기에 입문했으며 다수 작품 활동을 해왔다. 현재는 KBS 2TV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출연 중이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가수에 데뷔했고,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