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문주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일 밤 9시 50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문주란이 자신의 굴곡진 인생사와 51년 가수 인생을 고백했기 때문.
문주란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1966년 14살의 어린 나이로 가요계에 데뷔한 문주란은 독보적인 중저음의 매력을 어필하며 ‘동숙의 노래’라는 곡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날 방송분에 따르면 문주란은 “특유의 저음 덕분에 TV보급률이 적었던 당시에는 남자로 오해를 받는 일도 있었다”며 데뷔 시절의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이른 나이에 데뷔해 가수로서 큰 성공을 거둔 문주란은 “나의 인생은 실패작이다. 나는 시집도 못 가봤고, 자식도 안 낳아봤다. 한 여성으로서의 인생은 실패작이라고 보지만 절대 후회한 적은 없다”며 “나는 가수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런 아픔이 있고, 외로웠어야만 노래를 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내 노래를 좋아해주는 분들이 생겼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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