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아침 7]
[증시 어제와 오늘]
출연 : 박병창 교보증권 상암DMC지점장
최근 시장에서 은행, 증권, 건설 업종이 동반상승하면서 코스피의 박스권 돌파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선두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따라가려는 움직임이 삼성전기와 LG이노텍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KB금융, POSCO, 현대건설 등 2등주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2등주들이 조정폭이 깊지 않고 상승할 수 있는지 여부가 시장의 이슈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반도체의 추세적인 상승 이후 이를 이어갈 종목들이 발생하고 있다. 반면 전일 시장에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종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었다. 이번 하락이 2차 하락임을 고려할 때 조정기간과 폭이 더 깊을 수 있으니 천천히 매수에 진입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이번 주 외국인들의 코스피 매수액은 이전에 비해 감소했으며,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만 순매수세를 보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세를 지속했다. 현재 수급의 방향에 트렌드가 있지 않고 소강상태에 진입해 있다. 때문에 코스피 시장은 어느 정도의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지만 전반적인 체감으로는 좋지 않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목별로 강세 종목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현재 실적시즌에 기인해 아래로부터 급등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트럼프 정부의 정책과 관련된 업종에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화학업종의 경우 일부 화학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이슈가 대두되면서 하락 후 바로 급등했다. 올해 국제유가는 50~60달러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저유가가 지속되는 상태에서 경기회복이 나타난다면 상품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이로 인해 화학제품에 호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노이즈로 인한 하락 후 곧바로 상승한 것이다. 철강업종은 미국 송유관 건설에 미국산 철강만 사용할 것이라는 행정명령이 나오면서 관련 종목이 하락했다. 하지만 철강업종은 하나의 노이즈 보다 전체적인 흐름에 더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를 염두에 두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약업종의 경우 약가 인하 및 미국에서 제품생산 권고 이슈의 호재만 받아들여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났다. 다만 제약업종은 신약개발이나 실적이 뒷받침되는 모습이 나타나야 제대로 된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다.
*오늘의 투자 전략
- 선두 종목 '추세 매매'
- 시장 선두 종목의 수급 · 주가 흐름 '주시'
- 코스피, 시장 강세 마인드 유지… 선두 종목 '추세 매매'
- 코스닥, 저점 인식 속 종목별 대응
*관심종목
-기술주 : 이녹스, 동아엘텍, 아모텍
-제약바이오 : 에스티팜, 메디톡스
-대형주 : POSCO,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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