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이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고 응급수술을 받았다.
문근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2월 1일 문근영 배우가 오른쪽 팔에 갑작스런 통증을 호소해 익일 오전 9시경 병원을 찾았다”며 “진료 후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바로 응급 수술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소속사 측은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고 2~3일 안에 추가 수술을 해야 한다”며 “향후 1-2차례 수술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급성구획증후군이란 근육과 신경조직으로의 혈류가 일정 수준 이하로 감소될 때 생기는 응급 질환 중 하나로, 문근영의 경우 수술을 미루면 안 되는 상황이었고, 절대적인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소견에 따라 예정돼 있던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지방 공연은 부득이하게 취소할 예정이다.
문근영 측은 “어떻게든 무대에 서겠다는 배우의 의지가 강하지만, 입원 치료 받으며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려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아울러 “추가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일로 모든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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