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가 화학물질 검출 논란에 휘말린 피앤지(P&G) 기저귀의 일부 품목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한 프랑스 잡지는 최근 프랑스에 유통 중인 12개 기저귀를 조사한 결과 피앤지의 `팸퍼스 베이비 드라이` 등 10개 기저귀에서 제초제·살충제 같은 잠재적 발암 물질이 발견됐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아직 국내에서 공식 발표가 나진 않았지만,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져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는 게 대형마트업계의 설명입니다.
다만 한국 피앤지 측은 "화학물질이 극미량만 발견됐고, 유럽의 안전 기준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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