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동물농장’ 두 얼굴의 라쿤, ‘복덩이’에서 ‘다중이’ 된 사연은?

입력 2017-02-05 09:00  




이번주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복덩이에서 다중이로, 한순간에 두 얼굴로 변한 ‘라쿤’의 사연을 소개한다.


한눈만 팔면 집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리는 녀석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TV 동물농장’ 제작진이 한걸음에 달려갔다.


제멋대로 온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고 은둔자처럼 지낸다는 녀석의 정체는 놀랍게도 귀여운 얼굴에 동그란 눈을 하고 있는 ‘라쿤’이었다.


지난해 여름, 제보자의 집으로 와 한 가족이 되었다는 녀석의 이름 바로 ‘복덩이’다. 처음 왔을 당시에는 복스럽고 이름 그대로 집안에 웃음을 가져다주는 애교쟁이 ‘복덩이’ 그 자체였다고 한다.


그러나 한 달 전부터 녀석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가족들을 슬슬 피하고 숨기 시작하더니, 방문 여는 건 기본이요, 장롱문을 열어 장롱 안을 자유자재로 들락날락하는 것도 모자라 거실로 살금살금 걸어 나가 가만히 있는 어항까지 접수했다.


하루가 멀다고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든다는 녀석. 매일매일 반복되는 아주머니와 ‘복덩이’와의 전쟁, 대체 녀석은 왜, 두 얼굴의 라쿤이 되었을까.


SBS TV동물농장 ‘라쿤 복덩이의 사춘기’는 2월 5일 일요일 아침 9시 3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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