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상승으로 가계부채 연체확률 높아질 것"

정원우 기자

입력 2017-02-06 13:34  



가계부채의 연체확률이 금리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최근 금리 상승과 맞물려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정호성 한국은행 금융통화연구실 연구위원은 주택담보대출의 차주별 리스크 요인을 분석한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요인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대출자의 연체확률을 금리요인과 리스크요인으로 나눠 분석했습니다. 리스크요인은 주택담보대출액과 총대출잔액 대비 소득, 신용카드 사용여부 등을 의미합니다.

지난 4년간 대출자의 주택담보대출 연체확률은 금리요인에 의해 평균 0.37%p 하락했고 리스크요인으로 인해 0.03%p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체확률이 낮아진 요인이 대부분 주택담보대출금리 하락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가계대출 연체율은 2014년 9월 기준 4.5%에서 2015년 9월 3%, 지난해 9월에는 2.7%로 떨어졌습니다.

정호성 연구위원은 "최근 시장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연체확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전성 유지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1%p 상승으로 대출자의 부도확률은 0.04%p 높아지고 대출액이 1억원 늘었을 경우 부도확률은 0.02%p 오르는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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