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영이 군 제대 후 처음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8일 김주영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 측은 “배우 김주영이 KBS2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KBS2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는 6, 70년대를 배경으로 시대의 비극이 빚어낸 아픈 가족사를 딛고 피보다 진한 정을 나누는 세 모녀의 가슴 시린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다.
김주영이 연기하는 최정욱은 태산 국수공장의 관리부장으로, 사랑을 버리고 야망과 성공을 위해 미친 듯이 폭주하다가 뒤늦게 후회와 반성의 눈물을 흘리는 비운의 인물. 주인공 윤수인의 첫사랑이자 갈등의 불씨를 당기는 역할로 극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김주영은 앞서 ‘잘 키운 딸 하나’ ‘꽃들의 전쟁’ ‘뱀파이어 검사 시즌1, 2’ 등 다양한 장르에서 왕성한 연기활동을 펼치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유나의 거리’ 이후 3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김주영은 깊은 내공이 담긴 연기로 그간의 탄탄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전망. 군 제대 후 더욱 훈훈해진 외모와 카리스마를 겸비하게 된 김주영이 이번 작품을 통해 성공적인 복귀를 치를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김주영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그 여자의 바다`는 ‘저 하늘이 태양이’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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